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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지식을 탐구하고 추구하며 책, 경제, 사업에 관한 개인적인 견해와 지식들을 공유하는 블로그입니다. 김태강 : https://beacons.ai/kimtaekang / 이호준 : https://beacons.ai/cqzl_
김태강/[경제 지식]

우리나라 부동산 PF 부실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책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자율이 오르고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부동산 PF (project financing)의 부실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2023년 말 태영건설이 부동산 PF 부실로 워크아웃 절차에 들어간 뉴스가 쟁점이 되었다. 부동산 PF의 부실은 실물 부분뿐만 아니라 금융시스템의 불안정성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 2011년에 수많은 저축은행이 문을 닫았던 것도 이와 같은 원인이다. 하지만 정부의 대책은 대출 만기 연장이나 이자 유예 등의 임시방편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렇게 반복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부동산 PF 부실이 발생하게 되는 원인은 무엇이고 그것에 대한 해결책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PF (Project Financing..

김태강/[경제 지식]

한국 주식 시장 주주환원 정책

최근 한국 증시가 부진해지자 정부에서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하였다. 우리나라 주식이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되었다고 판단하고 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으로 보인다. 그러나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으로 분단국가라는 지정학적 문제도 있겠지만 실질적인 문제는 주주환원 정책이 선진국과 비교하면 매우 부족하다는 것이다. 투자자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커다란 사회적 또는 경제적 문제가 된다. 주주환원 정책이란 기업이 이익을 창출한 후 이를 주주들과 어떻게 공유할지 결정하는 전략이다. 이 정책에는 주로 배당금 지급과 자사주 매입이 있다. 투자자로서는 투자자에게 그 성과를 같이 공유하면서 동행하는 기업에 투자하고 싶은 것이 당연하다. 식당을 예로 들어보자. 수요자인 손님으로..

김태강/[마인드셋]

생각, 집중 그리고 의도에 대한 단상

명상이나 마인드에 관련된 책을 읽다 보면 여러 용어가 나온다. 분명히 같은 단어이지만 여러 가지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외국어를 번역하면서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이러한 용어들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하고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1. 생각 (Thought)과 사고 (Thinking) 흔히 생각이라고 하는 것은 크게 2가지 뜻으로 불린다. 첫 번째는 계획이나 의사결정 또는 판단 등을 할 때 쓰이고 의도라는 뜻을 지닌다. ‘나는 그렇게 해야겠다’라고 생각한다는 것은 그렇게 하겠다는 의도를 나타낸다. 두 번째는 회상 등의 기억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나는 그때가 생각났어’라고 하는 것은 과거일에 대한 기억을 의미한다. 다른 관점으로 생각은 thought와 thinking으로 구별해서 설명하기도 한다. ​..

이호준

'나답게' 살아가는 방법

당신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고, 어떤 모습의 내가 되길 원하는가? '자기자신'에 대해 한 번쯤은 깊게 고민하고 탐구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모습을 한 가지로 규정 해 둘 필요는 없다. 나다움을 정의해두고 그 틀에서 벗어났다고 하여 자책하지 말라는 이야기다. 내가 편안함을 느낄때, 불편함을 느낄때, 사람마다 대하는 행동이 다를 때, 이것들 모두 나 자신이 행하고 있는 행동들이다. 여러모습의 '나'를 인정하는 것은 진정 나답게 사는 길로 향하는 첫걸음이 될것이다. 지금부터 이야기할 내용은 책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의 내용이 포함되어있음을 알린다.나답게 살기위한 1단계: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질 것 시대가 변해가며 점차 개인주의 경향은 심화되고 있다. 다들 ..

김태강/[마인드셋]

[마인드셋] 솔직함에 대하여

솔직(率直) ​ 솔직이란 거짓말을 하지 않고 참말을 말하거나 거짓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참모습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뭐가 거짓이고 뭐가 진실된 모습일까. 페르소나 (Persona)라는 단어가 있다. 고대 그리스 가면극에서 배우들이 썼다가 벗었다가 하는 가면을 말한다. 이 단어는 이후에 라틴어로 섞이며 사람 (person)이나 인격 (personality)의 어원이 되었고, 정신과 의사 카를 융이 분석심리학적 관점에서 내놓은 심리학 용어가 되었다. 인간은 수많은 가면을 쓰고 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뜻이다. 다른 사람들의 눈에 비치는 모습들이 각각의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는 모습을 말하고 있고 이것이 인격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그러면 이렇게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것이 참모습일까? 나의 내면에서 끊..

김태강/[마인드셋]

[마인드셋] Breathwork (브레스워크) 

호흡은 생명을 유지하는 핵심적 신체 기능이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산소를 받아들이고 그 부산물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행위이다. 흥미로운 점은 우리 몸의 상태에 따라 호흡의 양과 질 또는 패턴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리고 반대로 호흡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심박 수와 혈압 등이 달라진다. 그러므로 예전부터 호흡을 통하여 심신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여러 가지 호흡법들이 등장했다. 그 호흡법들은 너무나도 다양해서 여기에 다 소개하기 힘들 정도이다. 어떤 호흡법이 더 좋은가에 대해서도 갑론을박이 있다. 최근에는 주기적 한숨 호흡법이 스트레스를 낮추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소개되었으나 나머지 방법들 또한 방식과 상관없이 긍정적 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이러한 방법 중에서 필자는 최근에 유튜브 채널을 통하여 b..

김태강/[경제 지식]

[경제] PER? 완벽하게 알아보자!

PER (주가 수익 비율) ​주식에 관련된 지표로 PER은 매우 많이 사용된다. 여기에 간단히 설명하고 활용법에 대해 적어보았다. ​ 1. PER이란 ​ PER은 주가 수익 비율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주가 (주식의 가격)와 수익의 비율을 말한다. 수익은 EPS (주당 순이익)을 사용한다 그러므로, 식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 PER = 주가 / EPS ​ EPS는 당기순이익을 주식 수로 나눈 값이다. 시가총액은 주가와 주식 수의 곱이다. ​ 그러므로 위의 식을 다시 쓰면 다음과 같다. ​ PER = 주가 / EPS = 주가 / (당기순이익/주식수) = 주가 * 주식수 / 당기순이익 = 시가총액 / 당기순이익 ​ 2. 주가를 결정하는 요소 ​ 위의 식을 다시 쓰면 다음과 같다. ​ 주가 (주식의 가..

김태강/[마인드셋]

[마인드셋]타인의 행복과 불행에 대한 태도

타인의 행복과 불행에 대한 태도 우스갯소리로 남의 불행은 곧 나의 행복이라는 말이 있다. 동료의 자산 가격이 폭락했을 때, 행복해 보였던 친구의 헤어짐 소식을 들을 때 등등 다른 사람의 불행을 보면서 행복을 느끼는 심리가 있는데 독일어로 ‘샤덴프로이데 (Schadenfreude)’라고 한다. 샤덴 (Schaden)은 손실과 고통을 의미하고 프로이데 (Freude)는 환희와 기쁨을 말한다. 반대로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타인의 행복은 나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렇듯 우리는 자신이 아닌 남의 상황에 따라 나의 감정이 달라지기도 한다. 타인의 행복할 때와 불행할 때 우리가 느끼는 감정과 태도에 관해서 여러 가지 좋은 글들이 많이 있다. 여기서는 책 ‘비움 (The ..

김태강/[경제 지식]

[경제]비트코인 매수 이유

비트코인 매수 이유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또는 가상화폐라고 불린다. 그 이름에서 ‘코인’ 또는 ‘화폐’라고 불리기에 경제학자들에게 기존의 화폐에 대한 개념으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자산이다. 하지만 오태민 교수의 비유에서 볼 수 있듯이 오리너구리, 석기 시대에 철기 및 인터넷 등의 등장 등 이전에 전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것의 탄생과 발견은 기존의 언어와 지식으로는 정의하기 어렵다. 필자도 수년 전 국내 공중파 방송에서 암호화폐에 관한 토론 방송을 보면서 비트코인 측의 주장을 보면서 혀를 찬 적이 있다. 지금 다시 돌이켜 보면 어떠한 것이 맞는지에 대해 주장을 하려면 상대방 주장과 논리에 대해 마음의 문을 열고 그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쌓은 이후에서야 가능하다고 본다. 현재 비트코인은 새로운 변곡점..

이호준/[예술]

달콤함에 속아 넘어가다

​ [Party Of Sweets] ​ 탁상 위 손 모양의 초콜릿이 녹아가고 있고, 그 아래는 어느 기업의 실시간 주가가 표시되어 있다. ​ 당신은 이 두 가지 사실만 보았을 때 과연 어떤 작품인지 짐작이 가능한가? ​ 예상을 하였을 수도, 그렇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마냥 달달하고 귀여운 작품으로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이 작품은 사회적 부조리에 관한 비판적인 해석을 담고 있다. ​ 위 손 모양의 초콜릿은 노동을 착취당하는 '어린아이들의 손'을, 아래의 차트는 '초콜릿 생산 기업의 주가'를 나타낸다. ​ 초콜릿 회사의 주가가 높아짐에 따라 램프가 켜지게 되며 어린아이들의 손이 녹아내림을 표현한 것이다. ​ 행복을 가져다주는 달콤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초콜릿. ​ 하지만 그 달콤함 뒤에 가려진 어두운..

김태강/[마인드셋]

집착과 선호 (選好​)​

우리는 뭐가 있어야 행복할까? 이러한 질문에 대하여 우리는 많은 조건들을 이야기한다. 다수의 사람은 돈이라고 할 것이다. 그것 이외에도 건강이나 사랑 같은 개념들이나 자동차, 옷 등등 어떠한 물건을 떠올릴지도 모른다. 혹은 간절하게 바라던 곳의 합격 소식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그것'만 있으면 행복할 것 같다고 생각하여 '조건'들을 떠올린다. ​ 하지만 그러한 행복 조건들이 결국에는 불행의 조건이기도 하다. 불행의 조건이 되는 이유는 우리가 행복하기 위해서 그러한 '조건'들에 집착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많은 현자들은 '집착'을 놓아야 한다고 말한다. 집착을 하게 되면 수많은 고통이 뒤따라온다. 이렇게 모든 것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는 것을 '무착'이라고 한다. ​ 그러나 이는 삶이 주는 모든 즐거움을 ..

이호준/[사회.문화]

카네기 인간관계론: 당신의 인간관계를 전환시킬 비결 part 1

우리는 매일같이 다른 사람들과 섞여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간다. 모두가 다른 각자 개개인만의 인격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 공동체 속에서는 셀 수 없이 많은 일들이 벌어진다. 바로 흔히 말하는 '인간관계' 에서 비롯되어 말이다. '인간관계'라는 것은 자신이 어떻게 형성 해 나가느냐에 따라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올수도, 스스로를 해하는 독이 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이번 시간에는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좋은 관계를 유치하는 방법을 이야기한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소개 해 보려고 한다. 프롤로그 본격적인 내용을 들어가기 앞서, 저자는 이 책을 읽고 '최대효과'를 얻는 방법에 대해 말한다. 이 조언들을 지켜나가며 읽는다면 깨달음은 비교할 수 없을만큼 커질 것이다. 꼭 명심하며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1..

지식퀘스터 김태강
지식퀘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