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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김태강 월 스트리트의 문을 두드릴 사람...
김태강/끄적끄적

Ochtend

고3 시절 정말 많은 걸 느꼈다.하루종일 생각만 하다보니생각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 시기였고,그만큼 생각의 깊이도 확연히 달라졌다. (공부로 인해 머리가 과부화 될때면 잡생각도 많아져 옛 기억들도 정말 많이 났었다…) 그중 하나는,"일어나서 처음 접한 감정이나 매체가 하루를 좌우한다." 이다.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나에겐 정말 정말 크게 작용했다. 짜증으로 시작한 날은 하루 종일 기분이 엉망이었고,긍정적으로 시작한 날은 자기 전까지도 행복했었다.그래서 난 의도적으로 하루의 첫 감정을 설계하기 시작했다. 매일 달랐지만,정말 닳도록 반복했던 영상이 하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Lr6YwyyUZU&list=LL&index=236&ab_channel=SammyM..

김태강

월스트리트의 문을 두드리기 위한...

역설이 되어라.한 가지를 만들되, 하나에 머물지 마라.예술가이면서 자본가가 되어라.야성이면서 성인이 되어라.비즈니스를 게임처럼 대하고, 피트니스를 명상처럼 여겨라.신을 믿어라. 그리고 스스로를 믿어라.전쟁과 예술. 정신과 이익. 일에서는 채울 수 없는 연쇄살인마가 되어라.삶에서는 골든 리트리버가 되어라.모든 것을 극한으로 밀어붙여라.쉽게 알아볼 수 있지만, 결코 정의할 수 없는 존재가 되어라.세상이 나눈 모든 틀 밖에 서 있어라. 역설 속에서 마법이 일어난다.새로운 존재가 됨으로써 세상에 새로운 것을 준다.그 선을 밟아라. 서로 대립하는 두 극 사이, 대부분의 사람이 닿지 않는 곳을.혼돈과 단순함. 천재성과 광기.위대함은 그 줄 위에 가만히 앉아있는 것이 아니다. 그 줄 위를 전력 질주하는 데서 온다.

김태강/끄적끄적

Mori

가끔씩 죽음이 생각날때가 있다. 그럴 때면, 머릿속이 이상할 정도로 단순해진다."내가 지금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같은 생각들은 사그라들고,모든 고민들이 조금은 초연해지는 기분.에고가 조용해지는 걸까. ㅋㅋ 영어를 잘하려면 남들이 내 실력을 어떻게 평가할지 신경 쓰지 말고전달할 메시지에 집중하라는 말이 있다.죽음을 생각하며 살다보면가끔은 남의 시선을 내려놓고, 본질에 더욱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부끄러운 일이나 실패를 겪어도,더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더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기억할 수 있는 사람들은 없을테니. 그렇다고 무작정 남을 의식하지 않으며 살겠다는 뜻이 아니다.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남을 의식하며 살아야 한다.하..

김태강/끄적끄적

단상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욕망은 내게 늘 깊이 뿌리내려 있다. 잘 쓰여진 글이나 멋진 에세이를 볼 때마다 감탄이 절로 나온다. ‘나도 언젠가는 저렇게 쓰겠지.’ 그렇게 스스로에게 말하며, 글을 잘 쓰는 나의 모습을 상상하곤 했다.그런데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쉽지가 않다. 글쓰기 연습을 하겠다고 결심했지만, 내 기준은 늘 너무 높았고, 완벽주의가 발목을 잡았다. 조금만 글이 마음에 안 들면 지레 겁먹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만족하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글은 끝내 완성되지 않고, 결국 아무것도 해내지 못한 나를 바라볼 뿐이었다.이렇게 몇 번이고 제자리만 맴돌았다. 발전도 없었고, 시도조차 두려웠다. 그러면서도 머릿속에서는 끊임없이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을까?”라는 생각만 반복했다. 머리로는 알고 있었다...

김태강/[경제 지식]

우리나라 부동산 PF 부실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책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자율이 오르고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부동산 PF (project financing)의 부실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2023년 말 태영건설이 부동산 PF 부실로 워크아웃 절차에 들어간 뉴스가 쟁점이 되었다. 부동산 PF의 부실은 실물 부분뿐만 아니라 금융시스템의 불안정성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 2011년에 수많은 저축은행이 문을 닫았던 것도 이와 같은 원인이다. 하지만 정부의 대책은 대출 만기 연장이나 이자 유예 등의 임시방편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렇게 반복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부동산 PF 부실이 발생하게 되는 원인은 무엇이고 그것에 대한 해결책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PF (Project Financing..

김태강/[경제 지식]

한국 주식 시장 주주환원 정책

최근 한국 증시가 부진해지자 정부에서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하였다. 우리나라 주식이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되었다고 판단하고 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으로 보인다. 그러나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으로 분단국가라는 지정학적 문제도 있겠지만 실질적인 문제는 주주환원 정책이 선진국과 비교하면 매우 부족하다는 것이다. 투자자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커다란 사회적 또는 경제적 문제가 된다. 주주환원 정책이란 기업이 이익을 창출한 후 이를 주주들과 어떻게 공유할지 결정하는 전략이다. 이 정책에는 주로 배당금 지급과 자사주 매입이 있다. 투자자로서는 투자자에게 그 성과를 같이 공유하면서 동행하는 기업에 투자하고 싶은 것이 당연하다. 식당을 예로 들어보자. 수요자인 손님으로..

김태강/[마인드셋]

생각, 집중 그리고 의도에 대한 단상

명상이나 마인드에 관련된 책을 읽다 보면 여러 용어가 나온다. 분명히 같은 단어이지만 여러 가지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외국어를 번역하면서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이러한 용어들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하고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1. 생각 (Thought)과 사고 (Thinking) 흔히 생각이라고 하는 것은 크게 2가지 뜻으로 불린다. 첫 번째는 계획이나 의사결정 또는 판단 등을 할 때 쓰이고 의도라는 뜻을 지닌다. ‘나는 그렇게 해야겠다’라고 생각한다는 것은 그렇게 하겠다는 의도를 나타낸다. 두 번째는 회상 등의 기억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나는 그때가 생각났어’라고 하는 것은 과거일에 대한 기억을 의미한다. 다른 관점으로 생각은 thought와 thinking으로 구별해서 설명하기도 한다. ​..

김태강/[마인드셋]

[마인드셋] 솔직함에 대하여

솔직(率直) ​ 솔직이란 거짓말을 하지 않고 참말을 말하거나 거짓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참모습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뭐가 거짓이고 뭐가 진실된 모습일까. 페르소나 (Persona)라는 단어가 있다. 고대 그리스 가면극에서 배우들이 썼다가 벗었다가 하는 가면을 말한다. 이 단어는 이후에 라틴어로 섞이며 사람 (person)이나 인격 (personality)의 어원이 되었고, 정신과 의사 카를 융이 분석심리학적 관점에서 내놓은 심리학 용어가 되었다. 인간은 수많은 가면을 쓰고 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뜻이다. 다른 사람들의 눈에 비치는 모습들이 각각의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는 모습을 말하고 있고 이것이 인격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그러면 이렇게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것이 참모습일까? 나의 내면에서 끊..

김태강/[마인드셋]

[마인드셋] Breathwork (브레스워크) 

호흡은 생명을 유지하는 핵심적 신체 기능이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산소를 받아들이고 그 부산물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행위이다. 흥미로운 점은 우리 몸의 상태에 따라 호흡의 양과 질 또는 패턴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리고 반대로 호흡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심박 수와 혈압 등이 달라진다. 그러므로 예전부터 호흡을 통하여 심신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여러 가지 호흡법들이 등장했다. 그 호흡법들은 너무나도 다양해서 여기에 다 소개하기 힘들 정도이다. 어떤 호흡법이 더 좋은가에 대해서도 갑론을박이 있다. 최근에는 주기적 한숨 호흡법이 스트레스를 낮추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소개되었으나 나머지 방법들 또한 방식과 상관없이 긍정적 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이러한 방법 중에서 필자는 최근에 유튜브 채널을 통하여 b..

김태강/[경제 지식]

[경제] PER? 완벽하게 알아보자!

PER (주가 수익 비율) ​주식에 관련된 지표로 PER은 매우 많이 사용된다. 여기에 간단히 설명하고 활용법에 대해 적어보았다. ​ 1. PER이란 ​ PER은 주가 수익 비율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주가 (주식의 가격)와 수익의 비율을 말한다. 수익은 EPS (주당 순이익)을 사용한다 그러므로, 식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 PER = 주가 / EPS ​ EPS는 당기순이익을 주식 수로 나눈 값이다. 시가총액은 주가와 주식 수의 곱이다. ​ 그러므로 위의 식을 다시 쓰면 다음과 같다. ​ PER = 주가 / EPS = 주가 / (당기순이익/주식수) = 주가 * 주식수 / 당기순이익 = 시가총액 / 당기순이익 ​ 2. 주가를 결정하는 요소 ​ 위의 식을 다시 쓰면 다음과 같다. ​ 주가 (주식의 가..

김태강/[마인드셋]

[마인드셋]타인의 행복과 불행에 대한 태도

타인의 행복과 불행에 대한 태도 우스갯소리로 남의 불행은 곧 나의 행복이라는 말이 있다. 동료의 자산 가격이 폭락했을 때, 행복해 보였던 친구의 헤어짐 소식을 들을 때 등등 다른 사람의 불행을 보면서 행복을 느끼는 심리가 있는데 독일어로 ‘샤덴프로이데 (Schadenfreude)’라고 한다. 샤덴 (Schaden)은 손실과 고통을 의미하고 프로이데 (Freude)는 환희와 기쁨을 말한다. 반대로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타인의 행복은 나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렇듯 우리는 자신이 아닌 남의 상황에 따라 나의 감정이 달라지기도 한다. 타인의 행복할 때와 불행할 때 우리가 느끼는 감정과 태도에 관해서 여러 가지 좋은 글들이 많이 있다. 여기서는 책 ‘비움 (The ..

김태강/[경제 지식]

[경제]비트코인 매수 이유

비트코인 매수 이유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또는 가상화폐라고 불린다. 그 이름에서 ‘코인’ 또는 ‘화폐’라고 불리기에 경제학자들에게 기존의 화폐에 대한 개념으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자산이다. 하지만 오태민 교수의 비유에서 볼 수 있듯이 오리너구리, 석기 시대에 철기 및 인터넷 등의 등장 등 이전에 전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것의 탄생과 발견은 기존의 언어와 지식으로는 정의하기 어렵다. 필자도 수년 전 국내 공중파 방송에서 암호화폐에 관한 토론 방송을 보면서 비트코인 측의 주장을 보면서 혀를 찬 적이 있다. 지금 다시 돌이켜 보면 어떠한 것이 맞는지에 대해 주장을 하려면 상대방 주장과 논리에 대해 마음의 문을 열고 그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쌓은 이후에서야 가능하다고 본다. 현재 비트코인은 새로운 변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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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