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컵에 물이 반밖에 안 남았네.."
"무슨소리야? 컵에 물이 반이나 남았잖아?"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일화가 아닌가?
그렇다. 인간의 심리 상태에 따라 모든 것은 각각 다르게 해석 할 수 있으며,
"부정적인 생각보다 긍정적이게 세상을 바라보라.."등의 교훈을 주는 내용을 가진 이야기이다.
물론,위에서 말한 교훈 또한 삶에 큰 도움을 준다는 여러가지의 실험 결과가 존재하지만,
이번 시간에는 행동경제학의 관점에서 '프레이밍 효과'를 서술 해 보려고 한다.
프레이밍 효과
'프레이밍 효과'의 정확한 정의는
질문이나 문제 제시 방법(틀)에 따라 사람들의 선택이나 판단이 달라지는 현상으로
특정 사안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는 이론이다.
"에이..이 효과를 이용한다고 정말 판매율을 향상시킬 수 있을리가.."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가게에서 프레이밍 효과에 영향을 받으며 살아간다.
'특가 세일! 5000원->3000원' ,'특가 세일! 40% 할인'
당신은 이 둘중 무엇에 더 이끌리는가?
대다수는 후자를 택했을 것이다.
이와같이 똑같은 할인가이지만 숫자를 표기하는 방식에 따라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더욱 상승시키고, 효울적인 판매량을 달성 할 수 있다.
숫자뿐만으로 판매량을 높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인간의 심리는 기본적으로 원금보다 싸다고 느끼는 물건이 존재하는데,
예를 들면 '커피 한 잔'이 될 수 있다.
남에게 그냥 5000원을 주는 것보다 커피 한 잔을 사주겠다고 하는 것이
사람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가져다 주어,이것을 훌륭한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커피 한 잔의 가격으로 즐기는..."등과 같은 문구 말이다.
이렇게 인간의 여러가지 심리를 알고 있어도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관통하여
판매량을 늘릴 수도, 반대로 나 자신이 더욱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게 이끌어 갈 수도 있다.
그렇기에 심리적 요인이 경제시장에서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알아두는 것 또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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