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경제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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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기초] ROE/ROA? 쉽게 이해하자

이번 시간에는 주식의 기본이 되는 '주식 분석 지표'를 아주 쉬운 방법으로 알아보자. 여기에 기업A와 기업B가 있다. 두 기업은 보유한 자본의 양이 다르다. 하지만 두 기업 모두 30억이라는 이익을 가지게 되었다. 위 기업들이 같은 30억의 이익을 발생시켰지만 이익의 질은 같다고 볼 수 있을까? 당연하게도 그렇지 않다. A기업이 100억을 들여서 30억을 벌어들이는 것과 B기업이 500억을 들여서 30억을 벌어들이는 것은 명확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이것을 평가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표가 바로 ROE,ROA 이다. ROE는 자기자본이익률로 (당기 순 이익/자기자본])x 100으로 계산 해 줄 수 있다. 위에서 예시를 든 기업을 대입 해 보자면 A 기업의 ROE는 (30억/100억) x 100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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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분 경제 지식] 휴리스틱,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결정할 때 대부분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만 정확한 답을 찾지 못할때가 많다. 이러한 경우 다른 대안을 찾기보다는 이미 가지고 있는 습관이나 믿음 또는 상식등을 통해서 빠르게 선택하려는 경향이 있다. 즉, 새로운 상황에서도 이전에 해왔던 방식 그대로 적용하려고 하고 이를 통한 빠른 결과를 얻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일상 속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이러한 현상을 바로 '휴리스틱' 이라고 한다. 휴리스틱은 크게 두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는 심리학 용어인 인지편향으로서, 주로 잘못된 예측을 하게되는 현상을 말한다. 그리고 두번째는 통계학용어인 가용성 휴리스틱으로, 쉽게 말해 현재 보이는 자료만을 보고 미래를 예측하는 오류를 뜻한다. 특히나 최근 빅데이터 기술이 발달하면서 데이터 분석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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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분 경제 지식] 모든 문제를 해결 할 수는 없을까?

트릴레마당신은 여러가지 문제를 직면하고 있다. 그 상황에서 당신은 모든 것을 해결 해 보려고 한다. 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을 것이다.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하려 할 때 일어난 변수가 다른 문제를 오히려 악화시키는 상황이 분명 발생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은 경제시장에서도 다량 발생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 목표인 경제성장,물가안정,통화가치 방어를 달성하려면 어떤 방법이 필요할까? 정부가 계속되는 인플레이션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올린다고 하자. 하지만 금리를 올려 환율 상승을 막는다면 경기 하강이 가팔라져서 서민,기업들의 상황이 악화되고 오히려 경제성장의 리스크가 발생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금리를 내릴 수도 없다. 경기침체를 막기위해 금리를 내리고 오히려 돈을 풀게되면 늘어나는 세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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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분 경제 지식] 상류층이 부유해야 모두가 풍요로워진다?

낙수효과당신이 컵 여러개를 쌓았다고 가정 해 보자. 가장 위에 위치한 컵에 가득 차고 넘칠만큼 물을 붓게 된다면 어떤 현상이 발생할까?모두가 알다시피 점점 아래 컵으로 내려가는 위 사진과 같은 상황이 발생 할 것이다, 경제 속에도 위와 같은 상황을 설명하는 경제용어가 존재하는데, 고소득층의 소득 증대가 저소득층의 소득 증대까지 이끌어낸다 라는 뜻을 가진 '낙수효과' 이다, 레이거 노믹스레이거 노믹스는 미국 40대 대통령 레이건과 이코노믹스의 합성어로, 당시 두 차례 오일쇼크로 인하여 발생하게 된 스태그 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이다. 이 경제정책은 부유층의 소득 증가가 저소득층에게도 흘러갈 것이라는 것이라는 믿음으로 시작되었고, 이 믿음은 부유층에 대한 세금을 내리자는 논리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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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분 경제 지식] 경기 침체,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

R의 공포 만약 공급량이 줄어든다면 수요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 답은 당연하게도 공급량이 줄어든 만큼 수요를 원하는 이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수요가 증가한다'이다. 하지만 이것을 뒤집어 놓는 경제용어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R(recession)의 공포' 즉, 소비와 생산이 줄어드는 경제침체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날 것이라는 두려움을 뜻한다. 가장 최근 발생한 코로나 19 사건과 우크라이나 전쟁의 상황으로 예시를 들어보자. 코로나가 발생하고 난 뒤 몇 년간 경기 상황이 좋지 않았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 것이다. 하지만 백신개발, 확산방지 등의 노력으로 점점 코로나 종식의 기미가 보이자, 경기 상황이 다시 좋아질 것이라 예상했던 연준(미국연방준비위원회)은 이제 금리를 인상하고 풀어놓았던 유동성을 회수하고..

이호준/[경제 지식]

[하루 1분 경제지식] 효율적인 문제해결, 어떻게 해야할까?

풍선효과 다들 한 번쯤은 풍선을 가지고 놀아봤을 것이다. 풍선 한쪽을 꾹 눌러보면 어떤 현상이 발생할까? 당연하게도 다른 한쪽이 튀어나오게 된다. 이러한 현상이 한 쪽의 문제를 해결하면 다른 한쪽 문제가 불거진다는 점과 유사하다고 하여 '풍선효과'로 불리게 되었다. '풍선효과'는 본래 미국에서 불법 마약 밀수입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자, 마약사범들이 다른 국가로 활동지역을 옮겨 마약유통을 계속해서 벌이게 되어 아무 효과도 볼 수 없었다는 점에서 나오게 된 표현이다. 이것을 경제에 적용하면 어떨까? 문제되는 시장을 규제하게 되면,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암시장'이 발생하는 '최고 가격제'의 한계나 부동산과 관련된 기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정부가 강남 집값을 잡기 위해 재건축 ..

이호준/[경제 지식]

[하루 1분 경제지식] 소비의 새로운 형태?

체리피킹 당신은 '한 달 무료체험' 과 같은 서비스를 이용 해 본적이 있는가? 이것은 많은 서비스업에서 사용하는 마케팅 수단 중 하나이다. 이 수단으로 서비스 이용을 지속하는 이용자가 있는 반면, 많은 사람들은 한 달 무료체험이 끝나게 되면 카드를 해지하는 등 더이상 이용을 하지 않기도 한다. 이렇게 이익만 보고 빠진다는 점이 '케이크 위의 달달한 체리만 빼먹는 행위', '과수원의 과수업자들이 좋은 체리를 골라내는 행위'와 비슷하다고 하여 '체리 피킹(cherry picking)'이라고 부른다. ‘체리피킹’이 초래한 것들 중 유명한 일화로 한 때, 카드사들이 카드 이용고객을 늘리기 위하여 할인 및 적립 혜택을 무실적으로 제공하던 시절이 있었다. 이때 일명 '체리피커'들이 이 점을 파고들어 여러가지 혜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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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분 경제지식] 숫자만으로 판매량을 높이는 방법?

"아..컵에 물이 반밖에 안 남았네.." "무슨소리야? 컵에 물이 반이나 남았잖아?"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일화가 아닌가? 그렇다. 인간의 심리 상태에 따라 모든 것은 각각 다르게 해석 할 수 있으며, "부정적인 생각보다 긍정적이게 세상을 바라보라.."등의 교훈을 주는 내용을 가진 이야기이다. 물론,위에서 말한 교훈 또한 삶에 큰 도움을 준다는 여러가지의 실험 결과가 존재하지만, 이번 시간에는 행동경제학의 관점에서 '프레이밍 효과'를 서술 해 보려고 한다. 프레이밍 효과 '프레이밍 효과'의 정확한 정의는 질문이나 문제 제시 방법(틀)에 따라 사람들의 선택이나 판단이 달라지는 현상으로 특정 사안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는 이론이다. "에이..이 효과를 이용한다고 정말 판매율을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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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분 경제지식] 성공을 따라하면 성공에 가까워질까?

생존자 편향 만약 당신이 사업을 시작한다면 어느 분야로 갈 것인가? 혁신을 추구하거나 남들이 하지 않는 새로운 도전을 하는 사람도 많지만 ‘안정감’을 추구하는 사람의 본능에 따라 성공한 분야나 프렌차이즈로 가는 사람이 다수일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두 성공이나 안정감을 가진다고 볼 수는 없다. 오히려 경쟁력이 높은 완전경쟁시장에 뛰어든 꼴이니 말이다. 이와같이 성공한 사례만 보고 판단하여 발생하는 오류를 보고 ‘생존자 편향’이라고 한다. '생존자 편향' 에는 세계 2차대전에 관한 유명한 일화가 있다. 2차 대전 당시,미군은 전투를 마치고 귀환한 전투기를 분석하였고, 피격당한 부위를 빨간 점들로 표시하며 그 부분들을 보완하려 하였다는 내용이다. 여기서 우리가 중요하게 여겨야 할 핵심키워드는 ‘귀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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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분 경제지식] 환율 비교를 햄버거로?

빅맥 지수? 각 국가별로 사용하는 돈의 단위는 모두 다르다. 미국은 달러, 한국은 원, 일본은 엔화를 사용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렇게 다양한 단위를 가진 화폐들을 쉽고 간편하게 환율의 적정 수준을 비교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러한 고민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경제용어가 바로 '빅맥지수' 이다. 이 용어를 처음 접해본 사람들은 "엥..? 경제용어에 무슨 햄버거?"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많고 많은 상품 중 '빅맥'이 지정된 이유가 있다. " 완전개방에 가까운 개방경제에서 같은 물건에 대한 가치는 동일하게 매겨지므로 이 동일한 가치를 서로 다른 화폐로 평가한 자료를 가지고 서로 비교하면 순수한 의미의 환율을 도출할 수 있다"라는 개념에서 비롯된 '빅맥지수'는, 거의 모든 나라에서 판매되는 동질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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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분 경제지식] 비합리적 소비가 주는 만족감?

소비의 효과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간다. 그렇기에 추구하는 목표, 본성, 삶의 중요도 등 모든 면에서 개개인마다 차이가 존재한다. 당연히 그들의 경제활동에서도 그 차이를 엿볼수 있는데 오늘은 '소비활동'에서의 차이를 알아보자. 스노브 효과 명품 신상이 나왔다는 소식에 일명 '오픈런'을 하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는가? 이러한 소비의 현상을 보고 '스노브(snob) 효과' 즉, '속물효과' 라고 한다. 모두가 비 합리적인 소비란 것을 알고있다. 하지만 그들은 자기과시욕을 충족 시키기 위해 상품을 소비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수요가 줄게되고, 가격이 올라 소비자들이 줄어들면 수요가 늘어지게 되는 소비를 하는 것이다. 베블런 효과 우리는 대게로 "가격이 오르면 수요가 하락하고, 가격이 내려가면 수요가 증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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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분 경제 지식] 경제 속 대각선의 법칙?

제로섬 게임-지방 집값 하락, 수도권 집값 상승 -포커, 경마와 같은 도박 -통신사 신규 가입자 유치 경쟁 이 세가지의 공통점이 무엇일까? 그렇다. 바로 얻는 자와 잃는 자가 나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보고 우리는 경제용어로 '제로섬 게임'이라고 한다. (zero-sum-game) 게임에 참가하는 양측 중, 승자가 얻게되는 이익과 패자가 잃는 손실의 총합이 '0(zero)'가 되는 것을 뜻한다. 즉, 이익을 얻는 쪽이 존재한다면 그만큼 손해를 보는 쪽도 존재한다는 뜻이다. 제로섬 게임은 스포츠, 게임, 정치 등등 여러 상황에서 쓰이게 되는데, 그로인한 갈등 문제 또한 크게 불러온다.논제로섬 게임'제로섬 게임'의 반대말을 뜻하는 용어로 '논제로섬 게임(Non-zero-sum-game)' 이라고 불린다..

지식퀘스터 김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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