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분 경제 지식] 경기 침체,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

R의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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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공급량이 줄어든다면 수요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
답은 당연하게도 공급량이 줄어든 만큼 수요를 원하는 이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수요가 증가한다'이다.
하지만 이것을 뒤집어 놓는 경제용어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R(recession)의 공포'  즉, 소비와 생산이 줄어드는 경제침체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날 것이라는 두려움을 뜻한다.
 
가장 최근 발생한 코로나 19 사건과 우크라이나 전쟁의 상황으로 예시를 들어보자.
코로나가 발생하고 난 뒤 몇 년간 경기 상황이 좋지 않았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 것이다.
하지만 백신개발, 확산방지 등의 노력으로 점점 코로나 종식의 기미가 보이자, 경기 상황이 다시 좋아질 것이라
예상했던 연준(미국연방준비위원회)은 이제 금리를 인상하고 풀어놓았던 유동성을 회수하고자 하였다.
여기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데, 바로 우크라이나 전쟁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면서 인플레이션의 속도는 급속도로 높아져만 가고
그 결과 구리 등 경기 민감 원자재의 가격이 폭등하게 된다.
원자재의 가격이 폭등하자 공급과 수요가 함께 감소하게 되는데,
이렇게 하여 발생하는 상황을 경기침체의 두려움 'R의 공포'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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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침체 발생우려가 여러 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이것이 '나라의 일'이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기업은 불필요한 비용절감이나
미래전략사업에 대한 연구, 소비자는 합리적인 소비의식을 가지며 다 같이 문제 상황을 알고
헤쳐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
 
 
+ 's의 공포' (스테그 플레이션의 발생을 두려워하는 것) ,
D의 공포(계속적인 물가 하락으로 경기가 침체되는 상황을 두려워 하는 것)
등의 용어도 있으니 알아두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