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섬 게임
-지방 집값 하락, 수도권 집값 상승
-포커, 경마와 같은 도박
-통신사 신규 가입자 유치 경쟁
이 세가지의 공통점이 무엇일까?
그렇다. 바로 얻는 자와 잃는 자가 나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보고 우리는 경제용어로
'제로섬 게임'이라고 한다.
(zero-sum-game) 게임에 참가하는 양측 중,
승자가 얻게되는 이익과 패자가 잃는 손실의 총합이
'0(zero)'가 되는 것을 뜻한다.
즉, 이익을 얻는 쪽이 존재한다면
그만큼 손해를 보는 쪽도 존재한다는 뜻이다.
제로섬 게임은 스포츠, 게임, 정치 등등
여러 상황에서 쓰이게 되는데,
그로인한 갈등 문제 또한 크게 불러온다.
논제로섬 게임
'제로섬 게임'의 반대말을 뜻하는 용어로
'논제로섬 게임(Non-zero-sum-game)'
이라고 불린다.
논제로섬 게임에서는 득/실의 합이
0이 아닌 경우로, 둘 다 이득이 되는
'윈윈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고,
둘 다 손해가 되는 상황 역시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
'제로섬 게임'이 적용된 아주 재미있는 예시로
'죄수의 딜레마'를 이야기 해 보려고 한다.
공범으로 의심되는 두 용의자를 따로따로 수사실로 불러
자백할 기회를 준다. '둘 다 자백하지 않으면 징역 1년,
둘 다 서로의 죄를 자백하면 징역 3년,
둘 중 한 명은 자백하고 다른 한 명이 자백하지 않는다면,
자백한 쪽은 석방, 자백하지 않은 쪽은 징역 10년에 처하게 된다'는
상황에서 용의자는 자백하는 것이 이득인지, 아니면 자백하지 않는 것이 이득인지 따진다.
이것을 보고 "두 용의자가 서로 협상하여 담합하면 되는 문제가 아니냐?"
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인간의 본성은 그렇지 않나 보다.
결과는 서로가 배신을 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진
전제조건 하에 선택이 이뤄지므로 오히려 쉽게 상대를 배신한다.
현실 속 경제에 적용해 보아도 그렇다.
자신의 이익을 중시하는 끊임없는 욕망을 가진
협상가들과 거래상황에서 누가 자신의 이익을 마다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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