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72의 법칙을 응용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 전에 앞서 72의 법칙을 복습하자면
72의 법칙은
복리로 원금이 2배가 될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계산하기 위한 간단한 공식입니다.
오늘 72의 법칙에 대해 응용할 핵심내용은
돈 가치의 하락 입니다.
우리가 물가 지표에 대해서 배운적이 있습니다.
물가지표에는 CPI가 있고 PCE 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CPI는 소비자 물가지수이고,
PCE는 개인소비지출인데
이 둘의 차이는 이후 포스팅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여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물가 지표들은 통상 전년대피 % 올랐는지 떨어졌는지로 발표를 하는데요.
한가지 예로
작년에 미국 CPI가 거의 10% 이였습니다.
즉 물가가 재작년에 비해 10% 가까이 올랐다는것을 의미하죠.
물가는 복리 입니다.
만약 매년 물가가 10% 오른다면
7.2년 후에는 물건의 가격이 2배가 되어버리죠.
여기서 72의 법칙이 사용된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핵심내용인 돈 가치의 하락과는 어떤 상관관계가 존재할까요?
한달 100만원의 소득이 있는 철수로 예를 들어봅시다.
철수가 열심히 일을 해서 100만원을 벌어들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100만원으로 물건 10개를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해마다 물가가 10%씩 오르게 된다면
7.2년 후에는 5개밖에 못사게 됩니다.
그 이유는 물건 가격이 2배가 되기 때문입니다.
철수의 돈의 가치는 1/2로 쪼그라들고 말았습니다.
이에서 알 수 있듯이
물가는 매우 매우 중요합니다.
매년 물가에 따라 자신의 돈의 가치가 결정됩니다.
내가 벌어들인 소득의 가치를 보존하려면
적어도 물가 상승률 이상으로 증폭할 수 있는
자산으로 바꾸어서 보관해야 합니다.
벌어들인 100만원을 서랍이나 금고에 넣어둔다면
시간이 갈 수록 그 현금의 구매력(purchasing power)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물가가 10% 상승이라는 상황에서
5% 은행 예금을 한다고 하면
매년 5%씩 손해보는 상황이 되는것 입니다.
이런 상황에선 적어도 매년 10% 이상의 수익을 내 주는
자산을 골라서 투자해야 합니다.
그래서 투자는 옵션(선택사항)이 아닌
필수가 되는것 입니다.
큰 부자가 된다는건 두번째 문제이고
일단 내가 벌어들인 소득의 구매력은
보존시켜야 합니다.
즉 내 돈의 가치 하락을 막는게 투자의 첫번째 목적이 되는것이죠.
rule of 72는 매우 중요하고 거기에는 복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입니다.
더불어 물가 상승과 함께 돈 가치의 하락에 대해 같이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돈 가치의 하락은 꼭 기억하고 유념하도록 합시다.
참고로 오늘 설명한 내용을 본다면
일반 근로자가 열심히 일하고 저축해도
집을 사기 힘든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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