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글 '무엇이 그리 두려운가'에 이어 진심으로 원하는 것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역시 이 글은 나의 생각과 김주환 교수의 책 '내면 소통'과 유튜브, 그리고 바딤 젤란드의 '리얼리티 트랜서핑'과 유튜브 '나의 실현, 아름답게'에서 참조한 것이다.
그 이외에 수많은 글과 책, 그리고 방송 등에서 일부 발췌했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
2.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살아가면서 내가 잘살고 있는 건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사람은 태어나서 성장해가면서 많은 부분을 부모, 선생님, 친구 및 미디어의 영향을 받고 살아간다.
그러면서 잘 알지도 못하는 길을 매우 바쁘게 간다.
무작정 돈을 많이 벌고 유명해지고 인정받으면 행복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살아간다.
그러나 그 많은 행복의 조건과 목표들이 진짜로 자기 스스로가 설정한 것이었을까? 결국에는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 주변인이나 환경에 의해서 만들어진 목표가 아닐까? 그러면서 회의감이 든다.
행복하기 위해 목표를 달성하고 원하는 것을 가져도 행복하지 않다.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과연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하는 질문은 결국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으로 바뀐다.
원하는 것을 가지기 위해 끌어당김의 법칙이나 자기 확언, 자기 암시 또는 최면 등을 하기에 앞서 내가 진정으로 뭘 원하는지를 알아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찾고 그것을 실행시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한다.
어떠한 인생을 살아가야 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것은 우리가 선택한 대로 우리는 우리의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을 뜻한다.
생각이 현실이 된다는 말을 단순히 공상과학 영화처럼 생각할 수도 있으나 우리가 선택하지도 않은 삶을 살아가는 것은 확률적으로 희박하다.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현실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독립적인 어떤 것이 아니다.
꿈과 현실은 본질적으로 같다.
둘 다 생각이 이끄는 대로 체험을 하는 것이다.
다만 현실은 물리법칙의 지배를 받으므로 무겁게 움직인다.
그래서 생각의 반영 속도가 느린 것이 차이가 난다.
수많은 인생이 있고 수많은 사람이 있다.
너무나 많은 인생 스토리들중에 내가 겪어야 하는 것은 나의 선택 때문에 많은 것이 좌우된다.
설령 가는 길에 걸림돌이 있다 할지라도 그 이후에 나의 대응은 전적으로 나의 선택에 달려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조건 선택을 해야 한다.
아무 선택도 하지 않고 그냥 무의식적으로 살아가면서 행복함을 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내 삶을 바꾸려면 나는 무언가를 무조건 골라야 한다.
새로운 삶을 선택하지 않고서는 나는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아갈 수밖에 없고 또한 내일도 똑같을 것이다. 아니 어쩌면 더 악화될지도 모른다.
숨이 막히는 현실일지라도 그 현실이 바뀌지 않는다면 그것은 이 현실이 결국 다 나의 내면의 반영임을 기억해야 한다.
나의 삶을 내가 선택하지 않은 것도, 그리고 그 과정에서 부정적 생각만 했던 것도 결국은 나의 내면 상태이고 그것이 내 삶에 나타난 것이다.
자신의 운명을 선택하고 현실화하는 핵심적인 방법은 의도와 조율이다.
의도는 그렇게 하겠다는 의식의 결정을 말하고 쉽게 말해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는 것이다.
의도를 낸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선택을 하는 것이다.
선택 없이는 운명이 바뀌지 않는다.
의도가 주의력을 지배한다.
나의 의도가 분명해야 나의 모든 주의력과 집중력이 그곳으로 향하게 된다.
내가 어떤 의도를 냈다고 해도 며칠 못가서 사그라든다면 그건 분명치 않은 의도인 것이다.
조율은 영혼과 마음의 긍정적인 일치를 맞추는 것을 말한다.
의도와 조율은 목표를 정하고 긍정적인 태도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나는 큰 부자가 되겠다고 해도 그러한 결심이 지속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그것은 자기 스스로가 그건 불가능한 것이고 돈이란 것은 갈등을 일으키는 씨앗이라는 등의 목표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가 깔려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렇게 의심하는 마음은 사실 현실을 바꿀 힘이 자기 내적인 것보다 외부적인 것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진정한 힘은 내부에 있다.
의도가 분명하지 않아도 긍정적인 조율은 비교적 순탄한 길을 열어주는 경우도 있지만, 의도는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한다는 것에 있어서 두 개가 모두 필요하다.
다만 무언가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그것이 내가 진정으로 자발적으로 하는 것인지, 아니면 주변인이나 환경에 의해서 관습적으로 결정된 것인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사람들이 신념이라고 믿고 있는 것들의 대부분이 주변 영향에 의해서 세워진 경우가 많다.
수험생이 의대를 가고 싶어 하는 것이 진정으로 자신이 의사가 되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부모의 뜻인지 또는 공부를 잘했다는 척도이기에 무조건 지원하는 것인지는 분명 다른 것이다.
이렇게 주변 영향으로 세워진 목표를 타인의 목표라고 한다.
나의 목표는 다른 것이다. 나의 목표는 가장 깊은 고유한 존재로서의 나인 영혼이 이끄는 목표이다.
실제로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는 과정에서 본인이 즐거운지 괴로운지를 느껴본 적이 없는가?
타인의 목표는 인정 욕구, 충동, 집착, 조급함, 의무감으로 다가오지만, 자신의 목표는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올라오는 뜨거운 열망과 반짝이는 눈, 영감과 즐거움이 뒤따라 온다.
진정한 성공은 자신만의 길을 가는 것에 있다.
타인의 인생 트랙 위에 서 있는 사람에게 행복이란 없다.
그 사람에게 행복은 언제나 '이 어려움'이 끝난 뒤에 찾아오는 '언젠가'에 있다.
설령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목표를 이룬다고 해도 실망과 황폐함만 남을 뿐 행복은 없다.
반면 자신의 방식으로 자신의 목표를 추구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목표 달성까지 한참이 남았다고 해도 지금 이곳에서 행복감을 느낀다.
아직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그 여정 자체가 행복의 연속이 된다.
내가 추구하고 있는 의도가 타인의 목표인지 나의 목표인지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의 목표인지는 오로지 나만이 판별할 수 있다.
영혼의 느낌으로 판별한다.
갑자기 엉뚱한 소리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영혼의 느낌이란 나 자신이 나에게 하는 말을 뜻한다.
내 느낌이 피상적으로는 두근거림과 흥분, 기대감 등이지만 가슴 깊은 곳에서는 무언가 알 수 없는 찝찝하고 불편한 기분이라면 그건 타인의 목표이다.
목표로 가는 과정이나 목표를 달성함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때 뭔가 두려운 느낌이나 무거운 기분, 짐 진 듯한 느낌, 의무감이 섞여 있다면 그건 영혼이 불편한 기분을 느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불편한 기분은 내가 그 과정을 통해 목표로 향해 가는 과정에 반드시 걸림돌이 된다.
그러므로 그러한 기분이 들 때에는 이것이 진정한 나의 목표가 아님을 알아차려야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지금까지 진행해왔던 그러한 목표와 과정을 당장 그만두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건 또 다른 집착을 야기할수 있다.
그것을 마무리하고 다시 찾아도 된다.
또한, 목표라는것이 단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건 매우 중요한 사실이다.
나의 목표를 단 한 개로 묶어놓지 말자.
나는 여러 개의 목표를 가질 수가 있다.
그렇지만 나는 과연 어떠한 구체적인 목표를 가져야 할지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지 않을 수도 있다.
마치 뭐가 있는지도 모르는데 여러 개 중에 하나 고르라고 하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평소에 독서, 영화, 여행 등으로 다양한 환경을 접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그래도 쉽게 목표 설정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또한, 어렵게 결정했다 하더라도 어떻게 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지 모를 수 있다.
진정한 문제가 바로 여기에 있다.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영혼의 목소리를 듣기에는 우리들의 마음이 너무 소란스럽고 혼란스럽고 바쁘다.
살아가는 동안 그리고 하루종일 우리는 외적인 것에 내 생각을 뺏기고 살아간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하고 있는 일 그리고 미디어 등등에 나의 주의를 두고 생활한다.
소음은 밖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나의 내면에서도 항상 뭔가를 설명하려 하고 자꾸 변명하고 누군가와 끊임없이 싸운다.
나 자신 스스로가 나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갖는 것이 꼭 필요하다.
좋은 에너지 상태에서 충분히 여유를 갖고 마음을 고요하게 만들어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직관은 고요함 속에서 찾아온다.
직관이 곧 나의 목소리이다.
몸과 마음의 긴장을 완전히 풀고 이완하면서 결과에 대한 근심은 모두 잊는다.
긴장하고 있는 근육이나 신경이 없는지 살피고 완전히 편안한지 살핀다.
결코, 압박을 받으면서 마음의 일을 하지 않는다.
그래야 진정으로 내가 뭘 원하는 것인지를 들을 수가 있다.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알지도 못하면서 무언가를 하고 있다면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
나의 목표를 못 찾겠다면 '나의 목표를 찾겠다'라는 의도를 낸다.
안과 밖의 소음을 끄고 내가 들어야 하는 목소리를 듣자.
소음을 끄고 고요하게 나로서 존재하는 것이 바로 명상이다.
명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알았다면 어떤 방법으로 그것을 달성할 수 있을까.
소망하고 집중하자.
내 생각에 따라 나의 환경이 달라지고 그러면 방법은 자동적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내가 어떤 특정 차를 가지고 싶다고 할 때 나의 눈에는 그 차의 디테일이 보이고, 다른 차와 비교 점이 보인다.
내가 아이를 낳고 기를 때에는 같이 육아하는 사람들만 보인다.
테니스를 잘 치고 싶을 때는 나의 모든 집중이 테니스로 가고 테니스 치는 사람만 보인다.
끌어당김을 단순히 미신으로만 치부할 수 없다는 뜻이다.
끌어당김이라는 건 내가 평소 무심코 지나쳐 버렸던 것 중에서 내가 의식적으로 선택해서 생각하면 그것들이 다시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는 것과 같다.
없던 것이 생긴다기보다는 나의 주의가 나의 의도가 그런 것들을 발견하는 것이다.
방법 또한 나의 목표를 찾는 것과 동일하다.
목표를 찾고 고요함 속에서 그것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자.
그러면 수많은 방식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대상이 생기면 그것에 몰입해야 한다.
몰입은 집중하는 대상에 생각이 끊기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자기 긍정 확언을 하자.
내가 나에게 진심으로 하는 이야기는 즉각적이고 강력한 효과가 있다.
이야기 하는 주체와 듣는 주체가 따로 있음을 인지하자.
부정적이고 잘못된 스토리텔링을 멈추고 긍정적이고 올바른 스토리텔링을 해야 한다.
그러나 '진심으로~' 하는 이야기는 어렵다.
'나는 강해지겠다'라고 해도 나 스스로가 강하지 않음을 알고 있다.
나보다 강한 사람들도 머릿속에 떠오른다.
그래서 그러한 결심에 의심이 들고 바로 안 되겠다고 생각이 들어 확언의 효과가 없어진다.
진심으로 이야기하기는 우회적인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가치 정의를 적어본다.
자아실현, 직장, 건강, 가족, 행복에 대해 자신만이 느끼는 가치를 정의해보자.
그런 다음 그 가치를 위해서 지금까지 어떻게 노력했는지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적는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내가 나에게 하는 이야기에 거짓이 끼어들기 힘들다.
그럼으로써 진심으로 이야기하는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다만 자기 확언은 매일 하는 것이 아니고 일 년에 한두 번 한다.
그리고 다시 할 때 내 생각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나의 진정한 내면의 목소리를 듣자.
자기가 가는 길에 대해 인식을 하고 그 길에 끼어드는 모든 방해물을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거기에만 집중하자.
자기 자신의 상태에 집중하는 것과 그로부터 한눈을 팔지 않고 자기 자신에 최선을 다하는 것에 힘을 쓴다.
마지막으로 프랭클린의 격언을 소개하고 이 글을 마치고자 한다.
"가장 관심 있는 것을 찾아내는 지혜를 주시고, 지혜가 명하는 대로 행할 결단력을 더욱 강하게 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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